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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세 견인 주목”…라닉스, 변동성 속 상승률 '두각'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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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라닉스가 9월 29일 장중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29일 오전 10시 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라닉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29% 상승한 3,140원에 거래됐다. 최근 변동성 확대 흐름 속에서 업종 평균 0.53%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며 투자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닉스 주가는 이날 시가 3,2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3,455원까지 치솟았고, 저가는 2,730원을 기록했다. 변동폭만 725원에 이르러 단기 매매 수요가 활발했다. 누적 거래량은 1,196만 8,559주, 거래대금은 약 374억 4,100만 원에 달해 코스닥 중소형주 중에서도 거래 집중도가 높았다.

이날 라닉스의 시가총액은 479억 원으로 코스닥 내 1,281위에 자리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0.74%에 그쳐 수급 측면에선 국내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기업의 펀더멘털보단 시장 전반의 변동성, 단기 테마 흐름의 영향을 받는 구간이 지속될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라닉스는 차별화된 등락률을 보이며 단기 투자 심리의 온도차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 성격이 강한 종목에서 개인 투자자 매매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며 "대내외 정책 변화, 업황 전망까지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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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