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종가 급등과 거래량 동반”…LS일렉트릭, 업종 상승세 주도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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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8월 22일 장중 6.4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S일렉트릭 주가는 274,000원으로 개장한 뒤 한때 282,500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경신했다. 현재가는 280,5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263,500원) 대비 17,000원 상승했다.
이날 활발한 거래는 166,622주의 거래량과 464억 1,100만 원의 거래대금으로 확인된다. 최근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 5.52%를 상회하는 호조세로, 코스피 시가총액 67위라는 위상도 재확인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6.09배로 동종업종 평균 28.76배보다 높고,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를 나타내는 소진율은 24.33%로 집계됐다.

LS일렉트릭의 급등이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가운데, PER 상승과 외국인 지분율 변화에 따라 투자 환경에도 변동이 감지된다. 증권업계는 이날 주가 움직임의 배경으로 업종 내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과 거래량 증가를 꼽았다. 이에 따라 전력‧자동화 등 주력 사업 부문의 수익성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한편, 동일 업종 내에서도 개별 기업 실적과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거래대금, PER 격차, 외국인 소진율 등 주요 투자지표 변화를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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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