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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장중 7.10% 급등”…외국인 강매수에 5만5,800원 돌파
경제

“이수페타시스 장중 7.10% 급등”…외국인 강매수에 5만5,800원 돌파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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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007660) 주가가 7월 8일 오후 1시 31분 기준 전일 대비 7.10%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강한 매수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로, 17만 주가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8일 주식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는 시가와 저가가 동일한 5만1,70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빠르게 상승해 고가 5만5,900원까지 치솟았다. 총 거래량은 143만 주, 거래대금은 약 781억 원에 달했다. 주요 매수 창구로는 신한투자증권과 제이피모간, 매도 창구로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집계됐다.  

출처=이수페타시스
출처=이수페타시스

기업가치 지표도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페타시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39.19배, EPS(주당순이익)는 1,429원, 시가총액은 4조1,036억 원으로 코스피 109위에 위치한다. 외국인 지분율은 17.10%로 오름세다.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월 분기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매출 2,525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 당기순이익 383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되고 있으며, 목표 주가는 6만1,667원으로 제시돼 추가 상승 기대감을 반영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강화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관의 차익 실현 물량에도 외국인이 주도적으로 매입을 이어가면서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와 전체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수페타시스의 실적 개선과 외국인 투자 성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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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외국인매수#기관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