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김용림과 핑크빛 상황극”…뜻밖의 고백에 출연진 폭소→무근본 심쿵 도발
환하게 웃으며 무대로 들어운 탁재훈은 SBS ‘마이턴’ 선공개 영상에서 배우 김용림의 손을 꼭 잡고 입장해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예기치 못한 그의 선언은 출연진들의 숨을 멎게 했다. 탁재훈이 “인사해라, 용림이 내 여자친구다”라며 깜짝 고백을 건네자, 김용림 역시 “부끄럽지만 재훈 씨와 잘 만나고 있다”고 받아치면서 분위기는 단숨에 유쾌함으로 달아올랐다.
탁재훈은 “경규 형한테는 말하지 말라”며 비밀스러운 분위기까지 연출, 모든 출연진을 단숨에 상황극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이수지의 “할머니”라는 장난스러운 호칭에 탁재훈은 “할머니라고 부르지 마라”고 진지하게 응수, 감정선을 자유롭게 오가며 촬영 내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림과의 첫 만남 역시 자연스럽게 공개됐다. 과거 ‘돌싱포맨’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 어느새 ‘투투’, 즉 22일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박하고 솔직한 애정 공세를 이어갔다. 나이 차이도 “충분히 극복했다”는 탁재훈의 고백과 “리미”라는 애칭 공개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추성훈은 능청스럽게 “두 사람을 응원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진심 어린 응원과 깨알 같은 아재개그로 장내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남윤수, 박지현, 김원훈 등 고유의 개성으로 무장한 출연진들까지 탁재훈의 돌발 고백에 발맞추며, 시청자들은 다양한 매력이 교차하는 한바탕 리얼리티 만남을 경험했다.
트롯돌 프로젝트를 표방하지만 한탕을 노리는 무근본 B급 페이크 리얼리티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등장해 각기 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선공개 영상으로부터 시선을 견인한 이번 에피소드는 색다른 재미와 설렘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