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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박스오피스 정점 재등극”…강형철 연출작 흥행 질주→관객 마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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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박스오피스 정점 재등극”…강형철 연출작 흥행 질주→관객 마음 사로잡았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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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초여름 극장가를 수놓으며 ‘하이파이브’가 유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다채로운 개성과 출중한 팀워크로 무장한 인물들의 활약에 영화관은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았다. 특유의 통쾌함과 감동이 함께하는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가 또 한 번 흥행 판도를 뒤흔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9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우뚝 섰다. 신작들의 잇따른 개봉 속에서도 꾸준한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하루 만에 3만1811명을 동원, ‘드래곤 길들이기’에 이어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일 100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 이틀도 채 안돼 다시 정상의 자리를 공고히 한 셈이다.

영화 '하이파이브'
영화 '하이파이브'

관객 반응 역시 뜨겁게 이어졌다. “한국판 어벤져스”라는 별칭을 얻으며 거침없는 액션과 활기찬 OST로 호평이 쏟아졌다. 각양각색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들이 펼치는 시원한 서사와 유쾌하게 이어지는 스토리, 그리고 강형철 감독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연출이 관객의 감정을 촘촘히 어루만졌다. SNS와 관람 후기 게시판에는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행복한 영화”, “무해하고도 힐링되는 경험” 등 다양한 감상평이 넓게 퍼졌다.

 

높은 관객 몰이에도 불구하고 ‘하이파이브’는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은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과 긴밀히 소통 중이다. 강형철 감독이 ‘써니’ 이래 오랜 시간 다져온 연출력의 진가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새롭게 극장을 찾는 이들의 만남 역시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기간 중 영화 ‘신명’은 누적 41만1874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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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강형철#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