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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춘천 아침 24도·낮 31도…체감온도 33도 폭염에 열대야 우려
사회

[오늘의 날씨] 춘천 아침 24도·낮 31도…체감온도 33도 폭염에 열대야 우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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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춘천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진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낮 동안 더위가 극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밤에도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 일부에는 약한 비가 내릴 수 있다. 낮에는 다시 맑은 하늘과 함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사진 출처 =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춘천 의암호 순환코스
사진 출처 =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춘천 의암호 순환코스

무더운 날씨로 춘천지역 자연 피서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의암호 물레길에서는 호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카약과 SUP(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고, 공지천 조각공원은 넓은 그늘로 산책하기에 적합하다. 숲속 그늘이 필요한 경우 남이섬과 제이드가든 수목원도 추천된다.

 

기상당국은 기온이 크게 올라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되도록 피하고 가벼운 옷차림과 모자, 물병 등을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작물 피해, 교통 안전, 에너지 사용 증가에 따른 사고 등도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밤사이에도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수분 섭취를 소홀히 하지 않는 등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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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기상청#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