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냉장고 뚜껑 열리자”…냉부해 셰프들 혼란→진또배기 요리의 주인공은 누구
무대 위에서 트로트를 부르던 이찬원이 요리 천재 ‘쿠킹스타’의 얼굴로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초대된 이찬원의 냉장고 속 재료들이 공개되자, 셰프들은 예상을 뒤엎는 조합에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또배기의 시그니처 곡에 맞춰 펼쳐진 흥겨운 춤판과 더불어 15분 대결에 돌입한 셰프들은 각양각색의 요리로 새로운 레시피의 향연을 선보였다.
특히 임태훈과 여경래 셰프가 앞서 ‘흑백요리사’ 대결 이후 오랜만에 펼치는 리턴 매치를 위해 칼날 같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이찬원의 냉장고에서 꺼낸 독특한 재료로 상상력을 더해 요리했고, 파브리·최현석 셰프 역시 창의력 대결에 나섰다. 이찬원은 요리를 힐링의 시간이라 밝히며 자신만의 색다른 레시피와 자신감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지만, 바둑 천재 이세돌과는 달리 서로 입맛이 전혀 맞지 않아 경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찬원이 준비한 직접 만든 소스에 대해 이세돌이 미묘한 반응을 보이자, 두 사람 사이엔 ‘입맛 불일치’라는 깜찍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에 이찬원은 “이세돌과 맞는 게 하나도 없다”며 장난스럽게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며 폭소를 유발했으며, 이어진 시식과 평가에서는 셰프들이 창조해낸 요리에 매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원은 “편식하는 연예인은 꼭 이 프로그램에 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요리와 예능을 오가는 저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회에서 직접 시식평에 도전한 이찬원은 김성주와 안정환 두 MC처럼 간단명료한 평가밖에 하지 못하겠다는 깨달음에 미소를 지었고, “정말 훌륭한 분들”이라며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요리를 향한 이찬원의 애정과 독특한 리액션, 그리고 셰프들의 데뷔 무대가 어우러진 이번 26회 ‘이찬원과 이세돌 편’에서는 진또배기 리액션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찬원이 다시 한번 유쾌한 입담과 특유의 에너지를 더하며, 예능과 요리 모두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는 장면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찬원과 셰프들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 26회 ‘이찬원과 이세돌 편’은 15일 밤 9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