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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 첨단 미세생리시스템·나노기술로 글로벌 시장 도전”→바이오 USA 현장 분석
IT/바이오

“멥스젠, 첨단 미세생리시스템·나노기술로 글로벌 시장 도전”→바이오 USA 현장 분석

권혁준 기자
입력

세계 바이오 산업의 심장이 뛰는 현장, 미국 보스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BIO USA)에서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 멥스젠이 혁신의 서막을 알렸다. 멥스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미세생리시스템 자동화 플랫폼과 나노입자 생산 기술을 세계 시장에 제시하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라인을 모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멥스젠은 단독 부스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 조합을 전면에 내세운다. ‘프로멥스’는 생체조직칩 기반의 미세생리시스템 모델링 자동화 장비로, 전임상 연구에 요구되는 3D 장기 조직의 제작부터 품질 평가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국제적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노칼리버’는 mRNA, ASO 등 차세대 치료 물질들을 미세유체 합성칩 기반에서 고효율로 나노입자화하는 첨단 생산 장비로, 글로벌 신약 개발 환경의 기대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아 왔다.  

멥스젠, 첨단 미세생리시스템·나노기술로 글로벌 시장 도전
멥스젠, 첨단 미세생리시스템·나노기술로 글로벌 시장 도전

글로벌 CDMO와 바이오텍, 빅 파마들은 지금 미세생리시스템 및 나노전달체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기술 초격차를 추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조직칩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1억 7천만 달러 규모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34.6% 고성장할 전망이다. 멥스젠이 보유한 프로멥스 및 나노칼리버 기술은 자동화, 표준화, 고효율이라는 트렌드에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 알고리즘을 접목해 조직 모델의 재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성 지표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이번 BIO USA 참가로 미세생리시스템 자동화와 나노입자 R&D 역량을 토대로 대형 제약사와 실질적 협업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 기술의 파급 효과를 현실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멥스젠의 기술 융합 전략이 미래 전임상 및 신약 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바이오 분야에서는 자동화 플랫폼 기반의 연구·생산 혁신이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멥스젠의 이번 행보는 단순 해외 진출을 넘어 실제 시장 내 파트너십과 기술 표준화 협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바이오텍의 첨단 혁신 흐름 속에서 멥스젠이 보여줄 미래 전개 양상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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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프로멥스#나노칼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