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포시 시간당 100mm 폭우 예보”…시, 외출 자제·위험지역 접근 금지 당부
8월 13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경기도 김포시에 시간당 10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포시는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집중호우가 30분 동안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긴급 외출 자제와 하천변,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접근 금지를 요청했다.
김포시 측은 “위험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대피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상청 역시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산사태 등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일부 저지대에서는 순식간에 침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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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당국은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문자 확인 즉시 하천 인근이나 경사지 통행을 삼가고, 위험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피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더불어 침수 우려가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주차장 등에는 절대 접근하지 않도록 알렸다.
기상청은 “아직까지 비 피해가 확인된 바는 없으나, 집중호우의 강도와 피해 규모는 짧은 시간 안에 급변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주의와 실시간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시민단체와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신속한 정보 공유와 함께 비상 연락망 점검, 가족·이웃 간의 안전 확인 등 자구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김포시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관내 취약지역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폭우 예보는 지역 사회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강우 상황과 피해 발생 여부에 따라 추가 대응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한 협조와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상황 종료 시까지 당국 안내를 예의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