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저가 매수세에 반등 성공”…지아이이노베이션, 2만 원선 회복세
산업

“저가 매수세에 반등 성공”…지아이이노베이션, 2만 원선 회복세

정하준 기자
입력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가 23일 오전 2만85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대비 2.46% 오른 수치로, 전일 2만350원에서 장중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며 기술적 지지선을 재차 확인했다. 바이오·면역항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다시 커지면서 해당 업종 전반에 수급 유입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 56분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시가 2만500원에 출발했으며, 한때 장중 고가 2만1200원, 저가 1만9960원까지 변동 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4만1000여 주, 거래대금은 약 49억6700만 원 수준으로 최근 흐름에 비해 유동성이 강화됐다. 앞서 22일에는 2.16% 하락 마감해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는 듯했으나, 시장 저점 인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만 원선이 순간적으로 붕괴된 직후, 기관·개인 투자자 중심의 저점 매수가 집중되며 기술적 바닥다지기가 이뤄졌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을 비롯한 바이오 종목은 최근 면역항암제 개발 진척과 임상 성과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를 지지받는 중이다. 업계에선 단기적으로 2만1000원선 돌파가 추가 상승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적 지지와 실적·임상 모멘텀이 동반될 경우, 단기 랠리도 가능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첨단 바이오산업 지원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코스닥 제약·바이오섹터에 대한 투자 유인책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 신약 개발 및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 전반에 수급 개선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가흐름은 바이오-면역항암제 투자심리와 연동되는 측면이 크다”며 “단기 주가 탄력성과 함께 임상 진전 상황, 수급 흐름 등 다양한 변수 점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책 호조와 업종 기대감이 단기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실적·임상 결과 주목이 계속될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지아이이노베이션#바이오#면역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