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참견시점 션, 81.5km를 달린다”…새벽 4시 40분 눈물의 연습→런친자 탄생 긴장감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션이 조용히 운동화 끈을 고쳐 매며 하루를 연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션은 광복절 81.5km 기부 마라톤을 단 3일 앞두고도 아침 4시 40분, 흔들림 없는 의지로 도로 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아킬레스건과 뒤꿈치의 통증이 엄습해도 그는 권은주 감독과 함께 숙명처럼 달렸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션은 침묵의 집중과 뜨거운 땀방울로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고강도 훈련을 마친 션의 하루는 운동을 넘어선다. 개인 스튜디오에는 수천만 원대의 전문 운동기구와 가득 찬 러닝화, 그 속에서 플랭크와 스쿼트 동작의 반복이 이어졌다. 지친 몸에도 멈추지 않는 일상과 션의 런친자다운 집념이 화면 너머로 짙은 여운을 남긴다. 그의 노력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누군가의 삶에 희망이 되고 있다. 실제로 션이 흘린 땀은 어린이 재활병원, 루게릭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의 건립 등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졌다. 새벽 내내 쌓인 피로마저 나눔의 의미로 승화하는 션의 일상이 시청자 마음을 흔들었다.

반면, 한지은의 프라이빗 스토리는 조금 더 밝게 빛난다. 러블리한 집에서 펼쳐지는 한지은의 하루는 활기찼다. 코믹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한지은은 집안 가득한 악기, 그림, 아이디어로 채운 스크랩과 함께 긍정을 품었다. 매일 아침 고사성어 외우기에 도전했지만, 이어진 실패와 웃음, 다시 시작하는 다짐까지. ‘작심3일’은 한지은에게 도전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그녀의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촬영장 밖,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무대인사에서 신승호, 박명훈과 함께한 한지은은 유쾌한 수다와 폭로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매니저의 진짜 제보, 연예계 절친 미주와의 첫 만남과 연애 이야기, 밸런스 게임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는 토크는 익숙한 웃음 너머 진짜 사람 냄새를 짙게 풍겼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카메라는 오늘도 스타들의 익숙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쫓았다. 션의 불굴의 의지와 기부 마라톤 도전, 한지은의 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용기, 그리고 그들의 곁에서 함께 땀을 나눈 참견인들이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다양한 도전과 진심 어린 나눔이 교차하던 순간들은 모두의 삶에 뭉클한 희망을 심어주었다.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9월 6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참견 고수들과 새로운 감동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