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장중 500원 하락”…동일 업종 약세에 104,200원 기록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8월 22일 오전 장중 104,200원(오전 10시 53분 기준)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종가 대비 500원 낮아진 수치로, 동종 업종의 약세(-0.32%)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일 시장 내 매도세 확대와 업종별 부진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106,0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한때 107,800원까지 상승하며 단기 고점을 형성했지만, 이내 내림세로 전환해 최저가 104,000원에 근접한 상태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77,735주, 거래대금은 82억 1,900만 원으로 집계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흐름이다.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15조 7,37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36위에 해당하며, 상장주식수는 1억 5,103만 4,776주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050만 3,299주(소진율 13.58%)로 비교적 낮은 편인 가운데, 배당수익률은 1.92%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동일 업종 전반의 약세와 더불어 외국인 수급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주가가 단기적인 조정을 받고 있다”며 “거시경제 변수, 코스피 대형주 흐름 등에 연동된 추가 변동성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SK이노베이션 주가 흐름은 국내외 증시, 업종별 수급, 외국인 투자 추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글로벌 이슈와 기업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