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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능식품 수출 역대급”…영파워코리아, 팜슬림 20만개 돌파 임박
IT/바이오

“건강 기능식품 수출 역대급”…영파워코리아, 팜슬림 20만개 돌파 임박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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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능식품 전문 기업 영파워코리아가 자체 브랜드 ‘팜슬림’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며 산업 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팜슬림 누적 수출량이 14만 개를 돌파했으며, 연내 20만 개 판매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이 같은 성장세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등 글로벌 안전·위생 기준을 충족한 생산 시스템이 기반이 됐다.   

 

팜슬림은 2023년 공식 론칭됐다. 현재 ‘팜슬림 가르시니아’, ‘팜슬림 유산균’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생산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영파워코리아는 원료 표준화, 미생물 관리, 제조 환경 개선 등 품질경영 체계를 고도화했다. 특히 제품별 유효성분 함량과 섭취 편의성을 기존 일반 제품 대비 높인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수출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2023년 아시아 주요 4개국(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으로 14만 개를 수출하며 신흥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는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수출 성장세가 한층 가속되는 추세다. 동시에 국내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가는 한편,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와 상품 리뉴얼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소재 안전과 기능 효능, 트렌디한 포장 디자인 등이 구매 결정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동남아 등 신흥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K-바이오, K-푸드와의 연계 성장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영파워코리아는 향후 글로벌 대형 유통 업체와의 협업, 신제품 개발로 해외 직진출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증 및 수출관리 규정은 비교적 엄격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영파워코리아의 연간 20만 개 단위의 해외 판매가 의미 있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원료 투명성과 제품 안전성이 주요 경쟁지표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제조 기반과 해외 품질 기준을 동시 만족시키는 전략이 시장 확장에 주효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영파워코리아의 팜슬림 브랜드가 지속적 혁신과 유통 확대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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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워코리아#팜슬림#건강기능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