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경기장 가득 웃음꽃”…SSG, 인천 근로자 야구 데이→가족 추억 선물
스포츠

“경기장 가득 웃음꽃”…SSG, 인천 근로자 야구 데이→가족 추억 선물

정유나 기자
입력

스탠드를 가득 메운 환한 미소와 응원의 박수, 그리고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근로자 가족들의 밝은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8월 30일, SSG랜더스필드는 인천 지역 근로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잊지 못할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소속 기업을 넘어 한자리에 모인 관중들은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한바탕 유쾌한 여름밤의 야구를 만끽했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홈 경기장은 이날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가 함께 주관한 ‘상생 문화생활 지원사업’ 참가자 320여 명으로 설렘 가득했다. 주요 현장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근로자 가족들이 자리해, 평소 쉽게 누릴 수 없던 그라운드 체험과 특별한 순간의 주인공이 됐다.

출처: SSG랜더스
출처: SSG랜더스

행사 하이라이트는 사연 공모로 선정된 이창연, 김철기 씨의 시구와 시타였다. 두 참가자는 수많은 관중의 시선을 받으며 마운드와 타석에 올라, 힘찬 모습으로 경기를 여는 첫 장면을 장식했다. 이어 참가 가족들은 직접 그라운드에 내려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에 현장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환호로 가득 찼다.

 

SSG 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동차와 석유화학 현장 근로자들에게 야구를 매개로 새로운 추억을 심어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가족들의 손을 잡고 잔디를 밟던 그 순간, 누구보다 따뜻한 야구의 기억이 남았다. SSG랜더스의 ‘상생 문화생활 지원사업’ 현장은, 일터에서 벗어난 또 다른 화합의 의미를 조용히 새겼다.

정유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ssg랜더스#인천근로자#nc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