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디바이스 주가 강보합세”…외국인 매도 속 수익성 지표 개선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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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바이스가 7월 9일 전일 대비 20원 하락한 11,510원에 장을 마치며 최근 주가 횡보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고가는 11,670원, 저가는 11,350원으로 비교적 좁은 폭의 등락을 나타냈으며, 이날 거래량은 52,124주, 거래대금은 약 598백만 원에 그쳤다.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는 이날도 지속됐다. 전일인 7월 8일 4,948주, 7월 4일과 7월 2일에도 각각 39,129주, 37,729주가 매도되면서 외국인 보유 비율은 7.19%까지 하락했다. 단기 매물 부담이 일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적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2025년 1분기 기준 엠디바이스의 매출은 201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순이익 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지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0.5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64%로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4.2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23배로 나타났다.
52주 최고가는 18,500원, 최저가는 7,410원으로, 현재 주가는 이 구간의 중간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나, 실적 개선이 지속된다면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유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당분간 글로벌 경기와 외국인 수급 동향이 추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수급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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