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통화에 돌고래 고백”…사랑의콜센타, 청취자 열광→현장에 감동 물결
장민호가 주는 밝은 목소리는 공간 전체를 환하게 물들였다. 미소 속에 담긴 진심은 스튜디오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신청자와의 전화 연결이 가져온 웃음은 결국 깊은 울림으로 번졌다. 사랑의콜센타 25화 ‘내눈엔 장민호만 보여’에서 펼쳐진 장민호의 특별한 순간은 과거의 설렘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함께한 사랑의콜센타는 6개월간 시청률 1위를 지키며 트롯 예능의 새 전설을 완성했다. 이번 결산 특집에서 멤버들은 상담원에게 미처 연결되지 못했던 시청자 사연에 답하고 직접 전화를 걸었다. 장민호는 노래할 때마다 신청자의 리액션을 듣지 못해 아쉬웠지만, 방송을 통해 그 진심을 전해 받아 더욱 큰 감동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센터장 김성주의 신호로 최고의 우수 사원을 가리기 위한 신청곡 대결이 시작됐다. 등수에 따라 왕좌부터 바닥 자리까지 앉는 자리가 정해지는 만큼, 멤버들은 남다른 각오와 긴장 속에서 첫 라운드를 치렀다.

장민호는 오빠라고 부르고 싶었던 신청자와 직접 전화로 만났다. 전화를 받자마자 돌고래 같은 목소리로 “장민호 오빠 사랑해요”를 외치는 신청자는 장민호의 큰 키와 잘생긴 얼굴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실제 나이는 장민호보다 많은 누나였지만, 해맑은 고백 덕분에 현장은 금세 훈훈한 웃음 바다가 됐다. 하지만 신청자의 남편은 장민호와 정반대라는 고백에 이어, 김성주가 “그래도 남편 사랑하시죠?”라는 질문에는 단호한 “아니요”라는 답변이 돌아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신청자와의 통화 후 1분 안에 신청곡을 맞춰야 하는 미션이 펼쳐졌다. 장민호는 전화 올 때 나는 소리를 힌트로 김영철의 ‘따르릉’을 맞췄고, “힘내세요”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미래에도 멋진 무대로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멤버들과 함께한 신나는 무대 ‘오오빠빠 내가 니 오빠야’에서 아쉽게 85점을 기록하며 우수사원 멀어지는 위기도 맞았지만, 축하무대 ‘날 봐, 귀순’에서는 스튜디오와 안방이 모두 하나 돼 따라 부르며 100점을 받고 무려 한우선물까지 받았다.
무심한 듯 따스하게, 동생과 동료들을 향한 장민호의 사랑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노래와 웃음, 그리고 진심을 가득 싣고 25화 ‘내눈엔 장민호만 보여’는 끝이 났다. 시청자들은 이탈 없이 그 시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개성 가득한 트롯맨들의 상담원 대결, 그리고 풍성한 무대와 따스한 사연이 어우러진 사랑의콜센타 25화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 곁을 지켰다. 다음 화는 다시 추억을 함께할 시간으로 예고돼 팬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