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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유령의 집’ 미식 로맨스 제안받았다”…에겐남으로 변신→성장 서사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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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유령의 집’ 미식 로맨스 제안받았다”…에겐남으로 변신→성장 서사 기대 고조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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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시작된 인연이 어둠을 뚫고 깊어지듯, 덱스가 연기자로서 또 한 번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예능계에서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덱스는 영화 ‘유령의 집’에서 에겐남 윤성 역을 제안받으며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화려한 인기 뒤에 숨겨진 새로운 도전의 무게도 조심스레 묻어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덱스(본명 김진영)가 영화 ‘유령의 집’ 주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실제로 ‘유령의 집’은 일본의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을 원작으로 하며, 22년 만에 춘천을 배경으로 한 미식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새로운 로맨스 영화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일 합작으로 기획돼 국내외 동시 개봉이 예정된 만큼, 덱스의 글로벌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덱스(김진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덱스(김진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윤성은 외면상 무심해 보여도 속내는 따스함으로 가득한 ‘에겐남’ 캐릭터다. 영화에서 그는 어딘가 이질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유령부부와 독특한 일상을 보내며 여주인공 세정과 서서히 가까워진다. 그러나 머무름 대신 스스로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과감히 떠나는 선택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세정 앞에 다시 서게 되는 인물이다. 이처럼 미묘하게 교차하는 이별과 재회의 감정선, 삶을 관통하는 성장 스토리에 덱스가 어떻게 녹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덱스는 최근까지 예능 ‘가짜사나이2’, ‘피의 게임’, ‘솔로지옥2’ 등에서 UDT 출신다운 강인함과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2023년에는 방송연예대상 신인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남자예능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예능계의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섰다. 본명 김진영으로는 웹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었고, 최근 종영한 ENA ‘아이쇼핑’에서도 의미 있는 연기 행보를 이어갔다.

 

예능인에서 연기자로 한 걸음 내딛었던 덱스가 ‘유령의 집’이라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주연 제안을 안고 또 어떤 변주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는 순간이다. 한편, 영화 ‘유령의 집’은 한일 동시 개봉을 목표로 탄생을 앞두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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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유령의집#에겐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