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높은 PER에 등락 반복”…코스닥서 변동성 확대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힘스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오후 2시 1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1% 하락한 2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7,1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최대 29,400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26,45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한때 등락 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433만 주를 넘어서며, 거래대금은 1,217억 원에 이르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0.09배로, 시장 평균인 동일업종 PER 41.44배를 크게 상회했다. 시가총액은 9,526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내 63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1.36%, 배당수익률은 0.37%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게 형성돼 있다는 해석과 함께 변동성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고밸류 종목 위주의 급등과 차익 실현 매물이 번갈아 유입돼 단기적인 변동성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높은 PER이 현대힘스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힘스가 성장성에 기반해 코스닥 상위권 시총을 기록하고 있으나,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괴리가 단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최근 고밸류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예민해지는 만큼, 업종 내 실적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는 변동성에 민감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 국면에서 위험관리와 중장기 투자 관점의 전략 선택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