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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부진 속 홀로 강세”…세명전기, 장중 4.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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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부진 속 홀로 강세”…세명전기, 장중 4.4% 급등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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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전기 주가가 8월 14일 장중 강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세명전기는 12,11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4.40% 오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가 11,600원으로 출발한 세명전기는 12,30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형성했고, 장중 최저가는 11,210원에 형성됐다. 현재 주가는 고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래량 역시 1,714,750주를 기록, 거래대금은 202억 6,800만 원에 달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83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482위에 자리잡았다. 업계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 15.57배가 동일업종 평균치인 31.40배보다 크게 낮아, 실적 대비 저평가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와 별개로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1,602,538주로, 전체 상장 주식의 10.51%를 차지한다. 특히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1.58%로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세명전기의 독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코스닥 내에서 세명전기의 성장 가능성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적·재무지표 중심의 보수적 접근과 더불어, 시장 내 투자심리 회복 시 중장기 랠리 가능성도 점쳐진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대비 저평가 구간임을 감안할 때,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중장기 보유 수요가 혼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세명전기의 이번 강세가 실적 기반 주식에 대한 시장 내 선호와 업종 간 온도차의 단면이라고 분석한다. 국내외 매수 주체의 장기적 매수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정책 환경·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수급 동향도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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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전기#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