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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춘천 2공장 WHO PQ 추가 승인→글로벌 백신 공급 가속”
IT/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2공장 WHO PQ 추가 승인→글로벌 백신 공급 가속”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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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 공급망은 한층 다채롭고 정교한 역학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바이오로직스가 춘천 2공장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PQ) 추가 승인을 획득하며 미래 백신산업의 중추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제조소 승인 및 기존 1공장과의 생산 이원화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원액 제조소 PQ 승인을 시작으로,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완제품 생산라인까지 인증의 외연을 넓혔다. 이번 WHO PQ 획득은 유비콜-에스 콜레라 백신의 원액 및 완제품을 별도의 공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의미한다. 이로써 회사는 2024년 목표 공급량인 7200만 도즈를 상회하는 실적을 예견하며, 유니세프 공급 물량 확장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WHO PQ 인증은 유엔 산하기관을 비롯한 국제 조달 시장 진출 필수 요건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춘천 2공장 추가 인증은 국내 백신 제조 역량의 확장을 시사하는 중요한 선례로 분석된다.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2공장 WHO PQ 추가 승인→글로벌 백신 공급 가속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2공장 WHO PQ 추가 승인→글로벌 백신 공급 가속

특히 2공장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장티푸스 및 수막구균 접합백신의 원액 대량생산까지 아우르는 생산체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춘천공장 풀가동 체계로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력과 역량을 모두 확보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잇따른 WHO PQ 획득은 국내 백신 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독립적이고 신뢰받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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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who pq#콜레라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