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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빙하 위 깜짝 대전환”…위대한 가이드2, 폭풍 웃음→진심 고백이 남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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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빙하 위 깜짝 대전환”…위대한 가이드2, 폭풍 웃음→진심 고백이 남긴 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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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처럼 투명한 하늘과 푸른 얼음이 맞닿은 아르헨티나의 대지 위, 최다니엘과 박명수, 이무진, 김대호는 마지막 여행지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숨 가쁜 순간들을 쌓아올렸다. 크레바스가 펼쳐진 아찔한 빙하 트레킹 중, 네 사람은 각기 다른 표정과 감정으로 서로를 응시했고, 어두운 긴장감 속 이무진이 주저 없이 앞서가는 용기는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몰아치는 강풍을 온몸으로 맞으며 최다니엘은 “고릴라 트레킹은 더위와 싸움이었다면, 이건 바람과의 싸움 같다”고 말했고, 김대호와 박명수는 특유의 여유와 재치로 긴장을 누그러뜨렸다. 스튜디오에서는 시청자와 패널 모두 감탄과 웃음이 뒤섞인 리액션으로 화면에 몰입했다.

 

빙하 위의 긴장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남미 가우초로의 변신이 이어졌다. 짧은 시간이지만 승마에 도전하는 네 사람 가운데, 최다니엘이 백마에 오른 우아한 모습은 잠시 ‘백마 탄 왕자’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내 낯선 경험에 긴장감이 어려 굳은 표정이 이어졌고, 현장은 폭소와 따스한 공감으로 물들었다. 박명수와 김대호, 이무진은 각자의 방법으로 승마를 즐기며 가우초의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짧지만 진지하게 도전한 최다니엘의 모습은 동료들은 물론 시청자 마음에도 뚜렷한 여운을 남겼다.

“백마 탄 왕자 등장이래”…최다니엘, ‘위대한 가이드2’ 빙하 위 반전→모두 폭소
“백마 탄 왕자 등장이래”…최다니엘, ‘위대한 가이드2’ 빙하 위 반전→모두 폭소

이어진 밤, 모두가 남미의 광야에서 맞이한 마지막 순간에 박명수는 “가족도 생각 안 났다”며 오랜 여행 속 숨겨온 감정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야성적인 대자연과 서로에게 익혀진 마음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튜디오에는 묵직한 정적과 함께 다정한 온기가 돌았다. 각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쉬움과 설렘을 마주한 시간. 극한의 도전, 소소한 웃음, 그리움과 소통까지, 마지막 여정 속에서 네 사람은 인간적인 진심을 오롯이 남겼다.

 

빙하와 광야, 승마와 진솔한 감정의 파도까지 오간 이번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극적인 아름다움으로 마무리된다. 박명수, 최다니엘, 김대호, 이무진의 낯선 여행지가 남긴 소중한 변주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네 사람이 마지막으로 빙하에서 맞이한 진짜 순간은 6월 10일 오후 9시 50분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마지막 회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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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위대한가이드2#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