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불륜설 논란에도 포커 대회 3위”…다나카 케이, 월드시리즈오브포커 성적에 관심
국제

“불륜설 논란에도 포커 대회 3위”…다나카 케이, 월드시리즈오브포커 성적에 관심

조보라 기자
입력

현지시각 17일, 미국(USA)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포커 대회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orld Series of Poker)’에 일본(Japan) 배우 다나카 케이가 참가해 최종 3위를 기록, 11만5000달러(한화 약 1억7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번 소식은 최근 일본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나가노 메이와의 불륜설 보도 이후 공개된 다나카의 첫 공식 행보여서 현지는 물론 온라인 여론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나카 케이는 ‘월드시리즈오브포커’ 1000달러 슈퍼 터보 부문에 출전했고, 각국 참가자들을 제치고 입상에 성공했다. 이 소식은 플래시 등 일본 현지 언론에 의해 일제히 보도됐다. 앞서 다나카는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의 폭로로 동료 배우 나가노 메이와의 불륜 의혹이 공개적으로 확산된 바 있다. 당시 두 배우의 라인 메시지 대화, 사적 사진 등이 연이어 드러나며 파문이 일었다.

다나카 케이 공식 홈페이지
다나카 케이 공식 홈페이지

양측은 공식적으로 “친한 선후배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불륜설 직후 나가노 메이는 광고와 방송 활동에서 연이어 하차하고, 다나카 케이 역시 일부 광고 계약이 중단되는 등 연예계 파장은 지속되는 모양새다. 일본 내 여론은 사생활 논란과 연예인들의 도덕성, 광고 계약 기준 등을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유명 연예 매체들은 “다나카 케이가 논란을 뒤로 하고 미국에서 포커 대회에 집중하는 모습이 독특하다”고 평했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생활 이슈 이후의 근황이 새삼 화제”라는 반응도 나왔다.

 

향후 다나카 케이와 나가노 메이의 공식 활동 복귀 여부, 그리고 일본 연예계의 불륜 논란에 대한 기업과 방송사의 대응 기조에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사생활 논란이 일본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며 “이번 사안의 여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다나카케이#나가노메이#월드시리즈오브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