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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승리의 절규”…한양체고 럭비부, 뜨거운 청춘→전국체전 우승 순간 벅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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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승리의 절규”…한양체고 럭비부, 뜨거운 청춘→전국체전 우승 순간 벅차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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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믿음과 일곱 명의 용기가 하나로 겹쳐지는 순간,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누구보다 뜨거운 감동과 울림을 남겼다. 역전의 신화와 청춘의 땀방울이 얽혀 마지막 경기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양체고 럭비부는 보잘것없던 평범한 하루 속에서 두려움, 상처, 희망까지 포개어 올리며 결국 전국체전 우승의 신화를 펼쳐 보였다.

 

최종화는 럭비부원 7명이 혹독한 조건 아래 모든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 시작됐다. 감독 주가람이 “세상에서 제일 긴 7분이 될 거다. 지금을 버텨내면 우리의 하이라이트가 온다”라는 결연한 한마디로 선수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부상, 불안, 극한의 피로를 견딘 끝에 한양체고 럭비부는 우승을 거머쥐었고, 각자 꿈의 진입로 앞에 섰다. 주장 윤성준이 대학에 합격하며 희망을 더하고, 문웅이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장면은 기적의 기록이 한 번 더 이어짐을 예고했다.

“전국체전 우승의 순간”…트라이 윤계상, 한양체고 럭비부 열정→청춘의 기적 완성 / SBS
“전국체전 우승의 순간”…트라이 윤계상, 한양체고 럭비부 열정→청춘의 기적 완성 / SBS

이들의 여정 속에는 스포츠와 청춘, 그리고 어른들의 성장이 교차했다. 윤계상과 임세미는 학생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실패마저 포용하며 진심을 나누는 어른으로 거듭났다. 윤계상은 장난기 어린 유머와 깊은 진중함을 오가며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김요한, 박정연, 김이준, 이수찬, 윤재찬, 황성빈, 우민규, 김단, 성지영 등 청춘배우들의 신선한 케미가 티키타카로 더해져 진한 우정과 경쟁, 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모두가 함께 달리며 시련과 기대, 환희와 눈물을 나누는 과정이 화면 너머로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청춘 성장담을 넘어 스포츠 자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일으켰다. 방송이 끝난 뒤 포털사이트 ‘럭비’ 관련 언급량이 한 달 사이 70% 이상 급증하는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만들어냈다. 시청자들은 “진짜 2025여름은 트라이였다”, “끝까지 함께 달린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 사랑스럽다” 등 열띤 호평을 남기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스포츠와 성장, 그리고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가 스며든 작품으로, 한계를 넘어선 이들의 만남이 새로운 출발선의 설렘을 남겼다. 스포츠가 건네는 용기와 위로,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모두의 하이라이트였음을 증명한 한양체고 럭비부의 대장정. 해당 드라마는 시청자 가슴속에 완주와 성장의 기적을 영원히 새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춘의 숨결이 가득했던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마지막 화는 금토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작별과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안겼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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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윤계상#한양체고럭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