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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물결 요동”…한화, 홈 관중 동원 신기록→뜨거운 팬심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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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물결 요동”…한화, 홈 관중 동원 신기록→뜨거운 팬심 입증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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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함성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가득 채웠다. 1만7천 명의 관중이 모인 그라운드에는 환호와 열정이 쏟아졌고,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한 손에 깃발을 쥔 채 새로운 역사의 한 순간을 마주했다. 각양각색의 응원이 엇갈리는 경기장 구석구석에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선 한화 이글스만의 도전과 집념이 담겨 있었다.

 

한화 이글스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9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해 한화가 세운 47회 홈경기 매진을 뛰어넘은 수치로,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이다. 올해 한화는 55차례의 홈경기 중 무려 49번 입장권이 모두 동나며 관중 동원 측면에서 전례 없는 저력을 증명했다.

“홈 49번째 매진”…한화, KBO 시즌 최다 신기록 달성 / 연합뉴스
“홈 49번째 매진”…한화, KBO 시즌 최다 신기록 달성 / 연합뉴스

시즌 내내 이어진 팬들의 발길은 한화의 홈 충성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경기마다 갱신된 매진 사례는 구단의 인기에 힘을 불어넣었고, 남은 시즌에도 그 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짙다. 실제로 홈 구단의 응원 물결과 성원은 한화 이글스가 경기를 치르는 데 큰 힘이 됐다.

 

관중들은 남다른 열정으로 경기에 몰입하며 선수들과 한 호흡으로 호흡했다. 한화 이글스의 성과는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팬덤 문화와 지역의 자부심,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저변 확대로 이어지는 중대한 의미를 남기고 있다. 새 시즌 리그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한 한화는 팬심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내리는 중이다.

 

대전구장을 밝힌 환호와 함성, 그리고 역사로 남게 될 하루. 한화 이글스의 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팬과 구단이 함께 쌓아가는 숫자는 올여름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KBO리그의 또 다른 가능성을 비춘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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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kbo리그#롯데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