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무너진 평정 속 눈빛 뒤편”…‘굿보이’ 정의와 엉뚱함→시청자 마음 뒤흔든 순간들
환한 눈빛과 단단한 목소리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이 담겼다. ‘굿보이’에서 박보검은 윤동주로 완전히 거듭나 익숙한 듯 낯선 정서와 온기를 동시에 전했다. 한 장면마다 폭발하는 정의감, 때로는 엉뚱한 미소까지 박보검의 다층적 감정선이 시청자 마음을 파고들었다.
최전방에서 부딪히는 윤동주의 모습은 유례없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금토끼파 소굴에 홀로 뛰어드는 순간, 박보검은 뜨겁게 끓는 정의감과 두려움 없는 용기를 오롯이 눈빛으로 전했다. 평범한 관세청 직원의 위선을 품은 오정세를 향해 매서운 시선을 보내며, 끊임없이 뺑소니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도 압권이었다.

복싱 후배 이정하가 맞닥뜨린 사건 뒤로, 윤동주는 점점 각성하기 시작했다.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고, 김소현 앞에서는 소년 같은 엉뚱함으로 긴장감을 달래 반전의 따뜻함까지 선사했다. 그의 이름에 담긴 상징처럼 늘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려는 의지는 보는 이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명예를 지키기 위한 일침, 유흥가 상납을 덮으려는 선배들과의 대립, 금토끼파 소굴에서 남긴 경고까지 박보검은 내면의 신념을 서사로 풀어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박보검의 영향력은 더욱 굳건해졌고, 제작진은 앞으로도 그의 얼굴이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를 만날 것이라 귀띔했다.
‘굿보이’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윤동주의 뜨거운 신념, 예측할 수 없는 엉뚱함, 그리고 선을 지키는 사람의 표정을 한데 아울러 강렬한 몰입의 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보검의 진정성과 에너지는 깊은 서사와 어우러져 주말 밤, 또 다른 영감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 작품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