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성장·민주화 동시 달성, 교육의 힘”…우원식 국회의장, 대한민국 발전 원동력 강조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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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성취와 사회적 발전의 이정표를 둘러싼 논의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교육의 역할을 핵심 동력으로 재조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쓰레기 더미에서 핀 장미’ 한국교원대학교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에 참석해 “식민 지배를 겪고도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해낸 것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고 밝혔다. 한국사회가 극복해온 역사적 난관과 성취의 주된 배경에 교육이 있었음을 강조한 대목이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힘은 국민에게서 나왔고, 희망은 국민 속에 있다”며 “1950년대 외신 기자가 한국의 민주주의 토양을 혹평하며 썼던 ‘쓰레기 더미에서 핀 장미’라는 전시 제목이 매우 강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 사태 이후 새롭게 민주주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대한민국에 세계가 놀라고 있다”고 했으며, 변화의 배경에 교육이 있음을 재차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가 우리 교육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돌아보고, 고도성장 이후 우리 앞에 주어진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교육 일선의 사례가 민주주의 심화와 경제 고도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새로운 사회적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혁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
국회는 향후 교육제도 개선과 관련한 논의를 심화하고, 국민적 공론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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