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76%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225,750원 터치
네이버가 2일 장중 225,750원을 기록하며 4.76%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215,500원 대비 10,250원 오른 22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함께 대형 성장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시가 216,000원으로 출발해 저가 역시 216,000원에서 시작했다. 이후 장중 228,0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거래량은 1,098,673주, 거래대금은 2,471억 5,600만 원에 달했다. 네이버의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순위는 14위로, 총 시가총액은 35조 5,271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은 18.11배로, 동일 업종 PER 28.58배와 비교해 투자 매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네이버 주식 66,223,925주를 보유 중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42.22%의 외국인 소진율을 기록했다.

업종 전체 등락률이 1.29%에 그친 가운데 네이버 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IT업종 강세와 함께 외국인 자금유입이 네이버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의 구조적 성장 전망과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 여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향후 네이버 주가 흐름은 해외증시 변동성과 업종 내 수급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글로벌 이벤트와 IT 대형주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