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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윤석민, 여성 선수들에 전력 투여”…야구여왕 첫 단합→전설의 성장 곡선에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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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윤석민, 여성 선수들에 전력 투여”…야구여왕 첫 단합→전설의 성장 곡선에 긴장감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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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짙게 들어찬 그라운드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이대형과 윤석민이 예능 ‘야구여왕’의 코치로 모습을 드러내며, 여성 레전드 선수들이 모인 야구단의 시작을 의미 있게 밝혔다. 예전 경기장의 함성을 기억하는 두 사람이, 여성 출연진 앞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냉철한 지도를 오갔다. 이대형은 ‘수퍼소닉’ 특유의 빠른 주루 감각과 타격 노하우를 선수 개개인에게 세심하게 전수하는 한편, 윤석민은 투수와 야수로 재능을 뽐낸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코칭에 집중했다.

 

연습은 거칠었으나, 분위기만큼은 새롭게 진화하고 있었다. 감독 추신수, 단장 박세리에 두 코치가 더해지며 완성된 황금 라인업, 이 팀워크 속에서 각기 다른 종목 출신의 여성 선수들은 한 계단씩 진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여성 야구라는 미개척 분야를 정면 돌파한다”는 제작진의 선언 아래, 참가자들은 흙먼지와 땀으로 얼룩진 훈련을 견디며 점차 한 팀으로 묶여갔다. 경기 규칙조차 낯설었던 도전자들은 머뭇거림을 딛고 감각을 익혔고, 현장에는 야구 특유의 열기와 긴장감, 새로운 가족의 온기가 교차했다.

“레전드의 코치 변신”…이대형·윤석민, ‘야구여왕’서 여성 야구단 성장 이끈다 / 채널A
“레전드의 코치 변신”…이대형·윤석민, ‘야구여왕’서 여성 야구단 성장 이끈다 / 채널A

이대형은 과거의 영광을 차분하게 녹여내, 선수들에게 “야구에선 한번의 기회도 직접 뛰어들 때 비로소 열매가 맺힌다”고 전했다. 윤석민 역시 “포지션이 달라도 동료의 눈을 읽는 힘이 중요하다”며, 멤버마다 장점을 끌어냈다. 예능적 재미와 진짜 스포츠의 땀방울이 공존하는 야구여왕의 현장, 출연진의 변화는 감독 추신수, 단장 박세리, 코치진 모두가 품은 기대를 키웠다.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은 야구 규칙조차 생소한 여성 스포츠 레전드들이 서로 기대고 부딪히며 치르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피지컬 100’의 감각과 강철부대W의 연출력이 이어진 이 작품은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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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야구여왕#윤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