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생활의 달인 양대 산맥 신화”…광화문·청담동 달걀말이→도심 한복판 미식 전율
엔터

“생활의 달인 양대 산맥 신화”…광화문·청담동 달걀말이→도심 한복판 미식 전율

김서준 기자
입력

서울의 숨은 달걀말이 양대 산맥이 안방 시청자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생활의달인에서는 광화문과 청담동에 위치한 두 특별한 맛집을 집중 조명하며 골목의 별미에 숨겨진 사연과 공정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광화문역 인근의 우렁쌈밥 식당은 경력 20년 박삼례 달인의 손끝에서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촉촉한 계란말이가 탄생해 눈길을 모았다. 일상에 지친 점심 손님들은 싱그러운 쌈밥 한입과 함께 부드러운 달걀말이의 풍미에 잠시나마 위로를 얻었다. 이곳에서는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아 우렁쌈밥, 제육쌈밥 등 풍성한 식탁을 내놓으며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달걀 하나하나의 온기를 그대로 살린 박삼례 달인의 계란말이는 칼로 단번에 자르기 아쉬운 촉촉함으로 먹는 이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강남구 청담동 고깃집에서는 또 다른 미식의 세계가 펼쳐졌다. 강남구청역과 압구정로데역 사이에 자리한 이곳은 삼겹살과 김치찌개로도 이미 명성을 얻은 곳이다. 이 가게의 달걀말이는 부드러운 오믈렛의 결을 닮았다. 몽글몽글한 식감에 담백한 풍미가 더해져 고기와의 환상 조화를 이룬다. 이미 수요미식회 등 다른 미식 프로그램에서 극찬을 받은 이곳은, 은근한 달걀의 따스함 속에서 손님들에게 일상과 다른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재료와 정성이 만나 탄생한 달걀말이. 맛의 깊이와 달인을 향한 진심 어린 존경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생활의달인#광화문우렁쌈밥#청담동고깃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