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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급락…엠투아이, 외국인 순매도 확산에 시총 1천억 원대 추락"
경제

"8.91% 급락…엠투아이, 외국인 순매도 확산에 시총 1천억 원대 추락"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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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코스닥 시장은 짙은 먹구름이 드리운 분위기였다. 특히 디스플레이 자동화 솔루션 기업 엠투아이는 이날 5,930원에 장을 마감하며, 전일 대비 580원, 하락률로는 8.91%의 급락을 기록했다.

 

이날 엠투아이의 거래는 시가 6,550원에서 시작해 줄곧 약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지지선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총 거래량은 7만5,924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은 약 1,003억 원으로 하락세와 함께 1천억 원대 초반으로 수렴됐다.

출처=엠투아이
출처=엠투아이

투자자별 매매 동향은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709주를 순매도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뚜렷해진 분위기를 반영했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 모두 자취를 감췄고, 외국인 보유율 역시 0.48%까지 낮아지며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엠투아이의 주가는 최근 1년간 7,440원의 고점과 4,805원의 저점 사이에서 출렁였다. 현 시점의 PER은 15.24배에 머무르고 있지만, 주가 흐름은 다시금 연중 최저점 부근을 엿보고 있어 투자자의 피로감이 누적되는 양상이다.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시장에서, 실적과 성장성 회복의 신호가 엠투아이의 중장기 주가에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스스로도 시장의 리듬을 읽으며,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국내외 수급 주체의 움직임을 좀 더 면밀하게 주시해야 할 때다. 앞으로 예고된 변화와 시장의 외풍 속에서, 신중함과 분석적 시각이 더욱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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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코스닥#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