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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정책 새동력”…김민석 총리, 민기 교수 비서실장 임명
정치

“지역균형발전 정책 새동력”…김민석 총리, 민기 교수 비서실장 임명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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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새 성장동력 마련을 둘러싸고 주목하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비서실장에 민기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7월 9일 국무총리실은 “민기 신임 비서실장이 38년간 국립대와 총리실 등에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른 현장 전문가”라며, “지방재정 정책 연구와 중앙 부처의 지방 권한이양 법제화 경험 등에서 쌓은 전문성이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민 실장의 공직 경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역량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지방재정 정책 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 간 협력 체계 확산에 민 실장의 역할이 주목된다”고 부연했다.

민기 비서실장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은 국민주권 정부의 참모장인 국무총리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라는 뜻”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국정 운영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총리를 보좌하겠다”고 밝혔다.

 

민 신임 비서실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켄터키대학교에서 재무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지방재정 및 지역균형발전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정책자문과 현장 연구를 병행했다. 앞서 국회사무처 정책보좌관과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 산업진흥관(국장급) 등을 역임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전문가들은 민 실장이 국정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심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등 중점 국정과제 추진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추진체계 강화를 위한 추가 인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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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민기#국무총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