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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3위 수성”…펩트론, 장중 3.86% 강세
산업

“코스닥 시총 3위 수성”…펩트론, 장중 3.86% 강세

최동현 기자
입력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이 강한 오름세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 기준 펩트론은 전일 종가 311,000원보다 12,000원(3.86%) 상승한 323,0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내 주요 바이오 종목이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펩트론만 홀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양상이다.

 

이날 펩트론은 319,500원으로 장을 시작한 후 319,000원까지 내려갔다가 곧바로 반등해 332,5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현재가는 고가 대비 소폭 조정된 323,000원대에 머물고 있고, 거래량은 133,222주, 거래대금은 435억 1,5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7조 5,250억 원으로 여전히 코스닥 내 시총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외국인 보유 비율이 7.3%로, 대형 바이오 성장주 중에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번 상승은 동종업계의 약세(-0.09%)와 대조적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시장 내 주도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펩트론은 최근 신약 개발 기대감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 움직임 등 다양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성장성 부각에 따른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 증권가에서는 펩트론의 거래량 증가와 시가총액 상위권 안착이 기관과 해외 투자자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와 금융당국 역시 성장형 신산업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및 코스닥 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펩트론의 주가 흐름이 하반기 신약 임상 모멘텀, 바이오 업계 전반의 글로벌 투자 분위기와 맞물려 추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해외 바이오 시장은 이미 대형 종목 중심의 자금 쏠림과 기술력 경쟁이 심화된 모습이다. 한국 바이오·제약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자금조달 다변화, 글로벌 협업 확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산업 성장 트렌드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시장 간 산업 성장 간극을 줄이기 위한 생태계 지원과 제도적 보완도 병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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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