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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서점서 흐르는 미소”…아날로그 여유→일상에 번진 온기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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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서서히 번져드는 초여름 오후, 배우 김하늘은 조용한 서점 한편에서 나른하고 온화한 미소로 자신의 시간을 만끽했다. 책을 넘기는 조심스런 손끝, 담담한 시선과 함께 흘러내리는 긴 머리칼, 그리고 반짝이는 책의 표면까지 모든 순간에 그녀만의 부드러운 내면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김하늘은 담백하게 내린 베이지색 니트와 아이보리 톤의 에코백으로 일상 속 세련미를 드러냈으며, 소박한 손목시계와 얇은 팔찌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 은근한 포인트를 더했다. 그녀의 손에 들린 여행 에세이 한 권은 오랜 시간 간직해온 설렘과도 같았고, 쉴 틈 없는 일상에 작지만 확실한 휴식을 불어넣는 듯한 정서를 전했다.

짧은 글귀 “어느 오후, 서점에서”가 남긴 여운은 김하늘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동시에, 수많은 이들의 일상에 잔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익숙하게 반복되던 하루 속, 배우가 머문 잠깐의 공간은 곧 소중한 쉼의 순간이 돼 팬들과 대중에게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팬들은 “평범한 하루조차 아름답게 빛난다”, “김하늘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라며 다정한 반응을 전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속 씬 스틸러로 활약한 김하늘이 무대 밖에서 보여준 소박한 일상은 배우의 색다른 면모를 조용히 드러냈다. 초여름 서점의 고요함과 책의 감성이 더해진 순간, 김하늘의 미소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힐링으로 남았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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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서점#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