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진해성, 인제 산과 팬심 녹였다”…한일톱텐쇼 버스킹→현장 울린 ‘귀공자 아우라’
엔터

“진해성, 인제 산과 팬심 녹였다”…한일톱텐쇼 버스킹→현장 울린 ‘귀공자 아우라’

신채원 기자
입력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메운 진해성은 인제의 푸른 산과 어울려 한여름 빛 속에서 팬들과 특별한 공감을 나눴다. MBN ‘한일 톱텐쇼’의 인제 버스킹 무대에서 진해성과 박서진, 에녹, 마이진, 김다현, 신승태, 별사랑, 전유진 등 대한민국 트롯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의 순간을 완성했다. 낮게 설치된 무대와 초록빛 산세를 배경 삼아, 관객들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이에서 아티스트의 숨결과 미소를 느끼며 한 곡 한 곡을 가슴에 담았다.

 

특히 오후 6시, 진해성이 무대에 오르는 순간 환호와 설렘이 한데 뒤섞여 뜨거운 파도가 일었고, 팬들은 입장과 동시에 진해성과 눈을 맞추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물들었다. 마치 현실에서 튀어나온 귀공자 같았다는 현장 팬의 생생한 증언처럼, 진해성은 네이비 데님 재킷과 연보라 프린트 티셔츠, 깊은 청바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방송 화면에는 담기지 않는 눈부신 실물 미모, 187cm의 큰 키, 그리고 직접 건네는 인사와 손길 하나하나까지도 모두를 설레게 했다.

한일톱텐쇼/ 유튜브 캡쳐
한일톱텐쇼/ 유튜브 캡쳐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해성은 묵묵히 땀을 흘리며, 가까운 관객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팬미팅을 따로 마련해 ‘팬바보’라는 별명 그대로의 애틋함을 보여줬다. 군민과 관람객 300명을 위한 특별한 이 버스킹은 제한된 인원이지만 그만큼 모든 팬에게 깊은 추억과 위로를 전달했다. 가수와 팬,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낸 이 무대엔 어느 때보다 더 진심어린 박수와 응원이 쏟아지며, 진정한 ‘힐링 콘서트’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문경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일 톱텐쇼의 지역 버스킹은 인제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완성했다. 노래와 박수, 그리고 사람들의 미소가 밤이 내릴 때까지 이어지며, 음악이 삶과 맞닿는 따뜻한 순간의 기록을 새겼다. 이번 인제 버스킹 무대의 다채로운 현장과 감동은 ‘한일 톱텐쇼’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진해성#한일톱텐쇼#인제버스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