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인제 산과 팬심 녹였다”…한일톱텐쇼 버스킹→현장 울린 ‘귀공자 아우라’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메운 진해성은 인제의 푸른 산과 어울려 한여름 빛 속에서 팬들과 특별한 공감을 나눴다. MBN ‘한일 톱텐쇼’의 인제 버스킹 무대에서 진해성과 박서진, 에녹, 마이진, 김다현, 신승태, 별사랑, 전유진 등 대한민국 트롯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의 순간을 완성했다. 낮게 설치된 무대와 초록빛 산세를 배경 삼아, 관객들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이에서 아티스트의 숨결과 미소를 느끼며 한 곡 한 곡을 가슴에 담았다.
특히 오후 6시, 진해성이 무대에 오르는 순간 환호와 설렘이 한데 뒤섞여 뜨거운 파도가 일었고, 팬들은 입장과 동시에 진해성과 눈을 맞추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물들었다. 마치 현실에서 튀어나온 귀공자 같았다는 현장 팬의 생생한 증언처럼, 진해성은 네이비 데님 재킷과 연보라 프린트 티셔츠, 깊은 청바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방송 화면에는 담기지 않는 눈부신 실물 미모, 187cm의 큰 키, 그리고 직접 건네는 인사와 손길 하나하나까지도 모두를 설레게 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해성은 묵묵히 땀을 흘리며, 가까운 관객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팬미팅을 따로 마련해 ‘팬바보’라는 별명 그대로의 애틋함을 보여줬다. 군민과 관람객 300명을 위한 특별한 이 버스킹은 제한된 인원이지만 그만큼 모든 팬에게 깊은 추억과 위로를 전달했다. 가수와 팬,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낸 이 무대엔 어느 때보다 더 진심어린 박수와 응원이 쏟아지며, 진정한 ‘힐링 콘서트’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문경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일 톱텐쇼의 지역 버스킹은 인제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완성했다. 노래와 박수, 그리고 사람들의 미소가 밤이 내릴 때까지 이어지며, 음악이 삶과 맞닿는 따뜻한 순간의 기록을 새겼다. 이번 인제 버스킹 무대의 다채로운 현장과 감동은 ‘한일 톱텐쇼’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