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온 상장폐지 확정”…정리매매 개시로 투자자 주의

퀀텀온이 상장폐지 결정에 따라 주권 매매거래 정지 이후 정리매매 절차에 들어가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퀀텀온 보통주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2025년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되며, 상장폐지일은 7월 16일로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 고려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 및 시행세칙 제19조에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퀀텀온 주식은 지정된 정리매매 기간 동안만 거래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상장 주권 거래가 불가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정리매매 기간 중 주가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 피해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리매매에서는 제한 없이 거래가 가능한 대신 단기간에 급격한 시세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추가 공시와 가격 변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도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며, 향후 추가 공시와 절차 관련 안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향후 관련 일정과 시장 영향은 정리매매 기간 주가 흐름 및 최종 상장폐지 완료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