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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스토킹 혐의 이어 법적 수렁”…UN 출신, 침묵 뒤에 이은 파문→지인 집 흉기 소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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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스토킹 혐의 이어 법적 수렁”…UN 출신, 침묵 뒤에 이은 파문→지인 집 흉기 소지 의혹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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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무대에서 시선을 사로잡던 그룹 UN 출신 최정원의 모습이 간절한 해명과 함께 점점 어둡게 드리워지고 있다. 최정원이 상간남 소송에 이어 이번에는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업계는 물론 대중의 시선이 다시금 그에게 쏠리고 있다. 창창한 청춘의 한복판을 달리던 예전과 달리, 법정과 경찰서를 오가는 그의 감정선이 스스로조차 어지럽게 만들어 버린 듯한 현장이 이어지고 있다.

 

SBS 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최정원을 스토킹 혐의로 입건했다. 최정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즉시 피해자를 상대로 신속한 보호조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이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하며,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전기 통신을 통한 연락 제한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재가 내려졌다. 만일 이에 불응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혹은 1천만 원 이하 벌금, 반복 위반 시 전자발찌 등 중대한 제재가 추가 적용될 수 있다.

최정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정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현재 경찰은 최정원을 상대로 사건 경위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최정원이 상간남 소송에도 연루된 바 있어, 연이어 불거지는 법적 이슈가 그의 연예 활동뿐 아니라 인간적인 고통과 후회, 불안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 모습이다. 지난 소송에서 최정원은 오랜 지인과 단 두세 차례 식사자리를 가졌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으며,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밝고도 안타까운 그의 고백은 세간의 논란을 오히려 키우는 불씨로 남았다.

 

1981년생인 최정원은 2000년 UN 멤버로 데뷔, 다채로운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상처와 파문, 해명과 의혹이 교차하는 지금, 그가 답해야 할 몫은 더욱 무거워졌다.  

 

해당 이슈와 관련해 최정원이 어떠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법적 절차의 향방이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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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un#스토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