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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인간 부적 무너진 순간”…견우와 선녀, 슬픔 뒤 삼각관계 폭풍→긴장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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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인간 부적 무너진 순간”…견우와 선녀, 슬픔 뒤 삼각관계 폭풍→긴장 정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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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이어지던 청춘의 일상에 드리운 비밀의 그림자가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의 운명을 뒤흔들었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조이현이 연기한 박성아와 추영우가 맡은 배견우, 그리고 차강윤이 열연하는 표지호의 얽힌 관계 속에서 한편의 동화처럼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펼쳐냈다.  

 

박성아가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이 애틋한 청춘에게 미묘한 전환점을 남겼다. 인간 부적의 정체가 드러난 후, 박성아와 배견우는 도서관에서 말없이 포옹하며 허물어진 경계를 보여준다. 그 순간 번져가는 충격과 슬픔, 묘한 긴장감은 그대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예고편에서는 인간 부적의 효력이 사라지고 박성아가 치러야 할 운명이 암시되며, 함께 안긴 채 정신을 잃어가는 배견우의 모습이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인간 부적의 끝, 새로운 국면”…조이현·차강윤, ‘견우와 선녀’서 위기 돌파→관계 변화 예고
“인간 부적의 끝, 새로운 국면”…조이현·차강윤, ‘견우와 선녀’서 위기 돌파→관계 변화 예고

여기에 표지호가 새로운 전환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상실감에 빠진 박성아 곁에 다가선 표지호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내가 인간 부적이 돼주겠다"라며 따스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복 차림으로 함께 부적을 새기는 모습은 또 다른 시작과 변화를 암시해, 세 인물의 삼각관계가 어떤 흐름으로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관계가 틀어진 뒤 박성아와 배견우는 서로의 감정을 외면하려 하면서도, 감출 수 없는 흔들림 속에 머문다. 운명과 맞서 싸우는 로맨틱 코미디 오컬트 장르의 매력이 이번 전개에서 극대화됐으며, 비밀이 밝혀진 뒤 감정의 심연으로 뛰어든 청춘들의 서사는 애틋한 공감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네이버 웹툰 원작의 감성을 살린 ‘견우와 선녀’는 죽음에 맞선 소년과 그를 구원하려는 소녀, 그리고 용기 있게 선택하는 친구까지 각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녹여내고 있다.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진 ‘견우와 선녀’는 매주 방송을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변화와 감정 곡선을 보여주며, 판타지 로맨스물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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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견우와선녀#추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