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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00원 횡보”…하나금융지주, 혼조장 마감 속 시총 19조 3,600억 원 유지
경제

“67,400원 횡보”…하나금융지주, 혼조장 마감 속 시총 19조 3,600억 원 유지

허예린 기자
입력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내내 잔잔한 숨결로 흘러갔다. 전 거래일 종가와 같았던 67,400원에서 움직임을 멈추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66,600원에 출발한 뒤 한때 68,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66,500원 선까지 밀리며 앞길을 예단하기 어려운 혼조의 진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59,041주에 달했으며, 시가총액은 19조 3,600억 원으로 기록됐다.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5.24배에 이르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단기적인 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내실과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방증하는 수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출처=하나금융지주
출처=하나금융지주

거래 마감 후 종가가 전일과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정하게 흐르는 장중 등락은 시장의 관망 심리와 신중함의 반영으로 읽힌다. 금융업계 전반의 실적 및 정책 변화에 따라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투자자들은 더욱 섬세하게 시장 기류를 읽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루를 마감한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보여준 횡보의 흐름이 단순한 정체로 읽히지 않는다. 거대한 시가총액과 낮은 밸류에이션은 변동하는 시장 속에서도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업계의 실적 발표와 금리,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귀를 기울이며, 새로운 움직임을 준비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고 있다. 시장은 오늘도, 내일의 또 다른 흐름을 예감하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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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코스피#주가수익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