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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충격적 불신의 밤”…탐정들의 영업비밀 데프콘→냉정과 분노 교차한 진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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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순수했던 첫 만남의 기억이 뒤엉켜, 단 한 줄기 의심이 무겁게 내려앉던 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엑소 첸, 데프콘이 각각 자신만의 방식으로 분노와 충격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번 회차에서 프로그램은 첫 연애에 기대를 걸었던 모태솔로 여성의 불안과 혼란을 정면으로 다뤘다. 러닝 모임에서 새로운 이상형을 만나 행복을 꿈꿨던 의뢰인은 연애가 깊어질수록 남자친구의 차가운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첫 키스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친구, 새벽까지 이어진 연락두절, 그리고 클럽에서 타 여성과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이 연이어 등장하며 분위기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분노와 충격이 교차한 연애”…엑소 첸·데프콘,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마라맛 현실에 격분 / 채널A
“분노와 충격이 교차한 연애”…엑소 첸·데프콘,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마라맛 현실에 격분 / 채널A

탐정단은 단순한 의심에서 출발해 치밀하고 집요하게 남자친구의 행적을 추적했다. 의뢰인이 알지 못했던 또 다른 거처, 그리고 익명의 여성과 나누는 은밀한 만남. 카메라에 담긴 순간은 오해와 의심이 아닌,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실의 파편이 쏟아지는 와중에 데프콘은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냐”며 탄식했고, 스튜디오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엑소 첸은 패널이 아닌 ‘오랜 팬’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며, 슬픔과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첸은 “진심으로 가슴이 아팠다”며, 수차례 공감과 분노를 표했다. 그의 깊은 감정은 현장에 있는 패널들과 시청자 모두를 한층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현실과 이상, 환상과 실망이 교차하는 연애의 이중성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매회 충격과 여운을 안기는 전개, 진솔한 패널들의 리액션이 프로그램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첸과 데프콘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한층 더 진한 여운을 남겼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9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채널A를 통해 방영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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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첸#데프콘#탐정들의영업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