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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1인 1닭’ 감동 진심”…아이즈원 추억과 무대→속마음, 새 챕터 향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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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1인 1닭’ 감동 진심”…아이즈원 추억과 무대→속마음, 새 챕터 향한 울림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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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섬세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조유리의 모습은 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오징어게임3’에서 김준희 역을 맡아 자신을 증명해낸 시간, 조유리는 멈추지 않는 성장과 아이즈원 동료들이 건네는 따스한 격려 속에서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아이즈원 시절 엘리베이터 썰을 두고 멤버들에게 해명하며 어색한 오해를 풀었던 순간부터, 팬들을 향한 ‘1인 1닭’ 미담까지 조유리의 여정에는 후회와 감동, 그리고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했다.  

  

최근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준 예능감과 동료 배우 김남규(노재원 분)를 향한 특별함, 그리고 아이즈원 멤버들과 나눈 응원 메시지는 조유리가 지나온 시간의 의미를 더했다. 꾸준한 연기 도전과 가수, 배우를 오가는 행보는 오히려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으로 채워진다. 뮤직비디오 ‘개와 고양이의 시간’ 촬영에서 느낀 기분 좋은 긴장과 배우 활동이 음악에 스며든다는 고백 역시 깊었다. 새 앨범 ‘Episode 25’에서 조유리는 직접 작사하며 자신의 견고한 감정선과 음악적 폭넓음을 다시금 증명했다. 타이틀곡 ‘이제 안녕!’의 밴드 사운드와 함께 성장의 마일리지를 새롭게 쌓았다.  

  

싱어송라이터 구름과의 만남 역시 진심에서 시작됐다. 처음부터 확신을 느낀 협업, 구름의 건반 위에서 자유롭게 흐르는 조유리의 보컬은 신선함과 설렘을 동시에 전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한 애정, 더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향한 욕심까지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고등학교 시절 경험한 연극 무대의 떨림, 강애심, 애순, 현주 등 주변 배우들과의 인연 또한 배우로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오징어게임3’가 조유리에게 남긴 것은 단순한 방송 출연이 아니었다.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 그리고 다음 도전을 위한 따뜻한 지지였다. 신작 ‘버라이어티’의 출연 소식도 더해지며 음악과 연기를 오가는 쉼 없는 행보를 예고했다. 팬들을 위한 소통에 대한 고민,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 기쁜 마음으로 준비한 ‘1인 1닭’ 선물까지, 조유리는 자신의 감정과 책임감을 진솔하게 나눴다.  

  

마침내 돌아온 본업, 미니 3집 ‘Episode 25’에서 조유리는 봄과 여름 사이 계절의 여운을 머금은 트랙들로 팬들과 깊은 공명을 준비하고 있다.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색채, 그리고 조유리만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앨범은 그녀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한다. 미니 3집 ‘Episode 25’는 이달 1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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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오징어게임3#아이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