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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14거래일 연속 하락”…실적 부진·투심 위축에 주가 약세
경제

“나이벡 14거래일 연속 하락”…실적 부진·투심 위축에 주가 약세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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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나이벡 주가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나이벡은 전일 대비 250원(-1.05%) 내린 23,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시가는 23,600원, 고가는 23,700원, 저가는 23,250원을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량은 2만 6,000주, 거래대금은 6억 원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이날 226주를 순매수하는 등 전일에도 1만 2,000주 이상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보였지만, 1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과 투자심리 악화가 맞물리며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출처=나이벡
출처=나이벡

재무지표를 보면 2025년 3월 기준 나이벡의 주당순이익(EPS)은 -1,048원으로, 순손실 상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여파로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출되지 않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33배로 동종 업계 평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나이벡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USA 2025 행사에서 펩타이드 기반 플랫폼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수출 가능성을 강조했으나, 실적 개선과 주가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및 투자자의 신뢰 회복이 주가 반등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나이벡의 주가 흐름은 사업 실적 개선과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 가시화 여부에 달려있을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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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외국인순매수#바이오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