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래퍼 본능 폭발”…한일톱텐쇼, 선글라스 랩→출연진 자아 붕괴 예고→진짜 정통은 어디로

진해성이 음악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서 예상치 못한 래퍼 진PD로 변신하며 무대의 공기를 송두리째 흔들었다. 인순이와 조PD의 ‘친구여’ 오프닝이 펼쳐지는 순간, 블랙앤화이트 스타일과 강렬한 선글라스로 무장한 진해성이 무대로 뛰어들자 관객석은 환호와 웃음으로 물들었다. 관중들은 익숙한 조PD의 모습에 놀라다가도, 그 정체가 진해성임을 깨닫고 폭소를 터뜨렸다.  

진해성은 곧이어 진PD라는 이름으로 조PD와 환상의 듀엣 랩 무대를 꾸몄다. 날렵한 랩 파트와 재치 넘치는 동작, 무대 위에서 뿜어낸 퍼포먼스는 현장을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그는 자신만의 랩으로 자리로 복귀하며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이어갔다. 특히 진해성은 공연 내내 무대와 관객석을 오가며 돌발 래핑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돌발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성은 “진해성씨 선글라스에 누가 가사 프롬을 띄워주냐, 선글라스를 뺏어달라”는 유머로 분위기를 달궜고, 재하는 별사랑과 콜라보한 무대 ‘사랑한다’에서 주현미와 조PD의 명장면을 재현했다. 무려 진해성이 무대로 난입해 폭발적인 댄스까지 펼치며 현장을 들끓게 했다. 환희는 래퍼에 춤에 도전한 진해성의 변화에 “이러다 정통 못 할까 겁난다”고 감탄하고, 진해성은 웃으며 “춤으로 아르바이트할까 고민했다”고 고백해 출연진 모두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랩 디스도 이어졌다. 진해성은 랩으로 박서진을 향해 “현역가왕 하고 크게 쏜다고 하더니, 매주 다음 주로 미뤄”라며 유쾌하게 저격했고, 박서진은 직접 “공연 할 때 한우 다 돌렸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출연자들 사이에 즉석에서 오가는 재치와 애드리브, 예상 밖 랩 배틀은 스튜디오를 쉴 새 없는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해성의 과감한 도전과 래퍼로 변신한 모습은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순이, 조PD, 손승연, 윤수현, 재하 등 ‘현역가왕1’과 ‘현역가왕2’ 멤버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 ‘한일톱텐쇼’ 58회는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트롯, 발라드, 팝, 재즈, 클래식, K-POP, J-POP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현역 가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