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폴란드 신부와 환한 웨딩 링”…열애 끝 모델로 변신→새 출발 예감
활기찬 미소와 함께 SNS를 통해 기쁨을 전한 맹기용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진솔하고 밝았다. 냉장고를부탁해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셰프 겸 모델 맹기용이 사랑하는 폴란드인 여자친구와 오래된 연애 끝에 결혼을 알렸다. 공들여 쌓아온 인연에 대한 믿음이 두 사람의 웨딩 사진 한 컷마다 따스하게 번졌다.
공개된 사진 속 맹기용은 깔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신부의 손을 맞잡고 있어, 새로운 시작을 향한 두 사람의 다짐이 오롯이 느껴졌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웨딩링을 보여주는 모습에는 소박한 설렘과 함께, 오랜 시간 걸었던 연애의 결실이 담겼다.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인연을 맺은 후 6년 동안 서로의 곁을 지켜왔다고 전해진다.

셰프 맹기용은 한때 최고의 요리비결과 냉장고를부탁해 등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맹모닝’이라 불린 꽁치 샌드위치 논란을 거치며 자질 논란에 휩싸였고, 그 여파로 방송 활동을 멈춘 뒤 폴란드로 건너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 당시 그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현지에서 모델 일에 도전하며 차츰 자신의 길을 찾아갔다.
폴란드에서의 맹기용은 달라졌다. 고국을 떠나 새로운 문화를 마주한 그가 보여준 변화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결혼식 현장에서도 그의 눈빛에는 작품 같은 평온함과, 복잡했던 지난 시절을 이겨낸 자부심이 스며들었다.
망설임 없는 사랑과 변신을 선택한 맹기용, 그는 이제 폴란드에서 모델로서 또 한 번의 시작점에 서 있다. 앞으로의 삶과 새로 쓴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무대 밖에서 더욱 깊어진 그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