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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3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박스권 등락 속 주가 0.8% 상승
경제

“랩지노믹스 3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박스권 등락 속 주가 0.8% 상승

이소민 기자
입력

랩지노믹스가 7월 9일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0.85%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 52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2,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단기 바닥권 반등이 맞물리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장 초반 2,355원에 출발해 고가 2,380원, 저가 2,345원 사이 제한적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26만2,369주, 거래대금은 약 6억2,000만 원으로 최근 들어 활발한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이날 2,519주를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최근 5거래일 기준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약 36만 주에 달했다.  

출처=랩지노믹스
출처=랩지노믹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 주가를 견인하고 있지만,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주가 방향에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랩지노믹스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219억 원, 영업손실 57억 원, 당기순손실 54억 원이다. 최근 4분기 누적 주당순이익(EPS)은 -272원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산정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52주 최저가인 1,991원 대비 18%가량 반등이 이뤄진 현 시점에서, 2,300원 초반대 지지선 유지와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동일 종목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단기 저항선을 넘을 수 있지만, 실적 개선 신호가 미약해 중장기 투자 판단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랩지노믹스 주가는 외국인 수급 변화와 실적 반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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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외국인순매수#실적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