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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흔들린 순간”…김예림, ‘청담국제고등학교2’ 차가운 카리스마→정점의 위기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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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흔들린 순간”…김예림, ‘청담국제고등학교2’ 차가운 카리스마→정점의 위기 흔들리나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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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을 낀 채 차가운 시선으로 복도를 응시하던 김예림의 눈빛은, 마치 얼음처럼 단단하면서도 미세한 흔들림을 숨기지 못했다.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 다시 한 번 백제나로 돌아온 김예림은, 권력의 한복판에 선 인물의 고독과 긴장감을 한 장의 스틸 컷에 응축시켰다. 차분한 듯하지만 내면의 파도가 조용히 일렁이는 순간이 스크린 너머로도 생생하게 전달됐다.

 

김예림은 전 시즌에 이어 ‘다이아몬드 6’의 정상에 올라선 백제나 역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친다. 냉철한 판단력과 계산된 태도로 청국고의 질서를 쥐락펴락하지만, 위기를 앞둔 계승 구도와 감정의 혼란 앞에서는 흔들리는 내면을 절묘하게 드러낸다. 그는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함께, 불안과 강단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복잡하게 흔들리는 표정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깊게 각인시킨다.

“눈빛이 흔들린 순간”…김예림, ‘청담국제고등학교2’ 백제나역→차가운 카리스마 귀환 /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
“눈빛이 흔들린 순간”…김예림, ‘청담국제고등학교2’ 백제나역→차가운 카리스마 귀환 /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

공개된 사진 속 김예림은 한 치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지만, 그 이면에는 한없이 예민한 감정의 파동이 잠재돼 있음을 암시했다. 초연함과 치열함을 오가는 연기 변주로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품을 심리적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 역시 백제나의 눈빛과 주변에 감도는 낯설고도 익숙한 긴장, 그리고 곧 닥칠 변화의 조짐을 세밀하게 포착해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은 ‘다이아몬드 6’의 균열과 계승 구도 속에서 백제나의 성장통, 스스로도 예견하지 못했던 내면의 갈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무엇보다 차갑게 굳어있던 그의 표정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이 극적 몰입을 더하고, 청춘 심리 스릴러의 정점에서 드러날 폭풍 같은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탁월한 긴장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예림이 백제나의 새로운 국면에서 어떤 내적 서사를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7월 첫 주부터 약 190개국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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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청담국제고등학교2#백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