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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여름을 품은 바다 소년”…챔피언 유니폼→청량한 자유로움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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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여름을 품은 바다 소년”…챔피언 유니폼→청량한 자유로움에 궁금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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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마음 한켠이 잠시 멈췄다. 흐린 저녁 햇살 아래, 바다는 잔잔했고, 모래톱 위에 선 시온은 순간의 꿈처럼 그 자리에 머물렀다. 한 손으로 턱을 가볍게 짚은 동작은 소년의 망설임과 여름 해변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시온은 직접 남긴 사진 한 장으로 자신만의 계절을 이야기했다. 해변을 배경으로 등에는 짙은 남색 모자가 살짝 걸려 있었고, ‘championship’ 문구와 47번이 새겨진 하얀색·파란색 유니폼이 시선을 끌었다. 목에는 여러 겹의 목걸이, 볼에는 작은 하트 스티커, 이마 위엔 흰 선글라스와 푸른 비즈 팔찌까지 감각적인 디테일이 가득했다. 계절을 껴안은 청량감과 시온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백사장과 해 질 무렵의 푸른 바다에서 오롯이 빛났다.

“챔피언의 여름 예감”…시온, 바닷가 여운→소년미 압도 / 그룹 원어스 시온 인스타그램
“챔피언의 여름 예감”…시온, 바닷가 여운→소년미 압도 / 그룹 원어스 시온 인스타그램

별도의 메시지 없이 미식축구공 이모지만 남긴 이번 게시물에는 군더더기 없는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공식 무대 위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스트릿 감성의 스타일링과 함께 충분히 여유로운 소년으로 다가온 시온의 모습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사진을 본 팬들은 “여름 바다와 시온의 조화가 완벽하다”, “소년미와 자유로움이 한 장에 담겼다” 등 반가움과 설렘을 쏟아냈다. 새로운 스타일링과 계절감 가득한 모습에 대한 감상도 이어지며, 평소와는 또 다른 매력에 이목이 쏠렸다.

 

강렬하고 세련된 무대 위의 시온이 아닌, 잔잔한 바다와 함께 청량한 소년으로 변신한 근황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변화된 분위기를 품은 시온의 여름 사진 한 장이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순간으로 남겨졌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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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원어스#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