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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 급등 마감”…폰드그룹, 연중 최고가 추격 흐름에 투자 심리 고조
경제

“18.93% 급등 마감”…폰드그룹, 연중 최고가 추격 흐름에 투자 심리 고조

강태호 기자
입력

6월의 증시 풍경 위에 폰드그룹은 18.93%라는 날카로운 상승 곡선을 남겼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폰드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1,550원 오른 9,74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한 해의 가장 높은 영역을 조용히 예고했다. 장은 8,300원에서 고요히 열렸으나, 점차 기세를 올리며 오후 들어서는 압도적인 상승세로 무게를 실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하루 동안 1년 최정상선인 10,440원을 눈앞에 둔 순간도 있었으나, 종가에서는 살짝 숨을 고르며 9,740원에 안착했다. 거래량은 1,727,780주를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와 관심이 한데 모인 활기를 드러냈다.

출처=폰드그룹
출처=폰드그룹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은 무려 3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폰드그룹을 품었다. 이에 맞서 기관 투자자는 11억 원어치 매도세를 선택했고, 외국인 보유율은 6.05%에 이르렀다. 쏟아지는 주문과 대기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흐름이 시장 심리와 전략, 그리고 앞으로의 주가 향방에 고민을 더하게 하고 있다.

 

폰드그룹의 이번 강세는 투자자 심리의 빠른 회복세와, 올 들어 누적된 관심이 맞물리며 만들어낸 결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 종목을 둘러싼 기대와 불안이, 짙은 여름 공기처럼 교차했다.

 

앞으로의 흐름은 폰드그룹이 1년 최고가를 재차 시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상상력에 기대를 싣는다. 투자자들은 유동성 환경과 외국인 매매 변화, 향후 정책 이슈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시점이다. 6월의 증시가 또 어떤 파동을 그릴지, 이 종목을 중심에 두고 변화의 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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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그룹#코스닥#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