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신인 협찬 2년 연속”…갤럭시, GX 루키 에디션 슈트로 젊은 시장 공략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2025년에도 삼성라이온즈 신인 선수 16명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슈트 협찬을 이어간다.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이 전략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로야구 및 정장 시장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9일 삼성물산은 갤럭시가 2년 연속 삼성라이온즈 신인 선수들에게 GX 루키 에디션 슈트와 스트라이프 타이, 브랜드 부토니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X 루키 에디션 슈트는 네이비 색상, 양모 소재와 4방향 스트레치 기능, 운동선수 체형에 최적화된 테일러드 핏이 특징이다. 신인 선수들은 루키스데이 등 공식 행사에서 해당 슈트를 단복으로 착용한다.

갤럭시는 프로야구의 젊은 팬덤 증가에 발맞춰 브랜드 이미지를 2030 세대까지 확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매장에서는 ‘루키즈 프로모션’이 실시된다.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GX 루키 에디션 등 지정 상품을 16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6만 원 할인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삼성라이온즈 루키즈 사인볼·유니폼 등 경품도 증정한다.
패션업계는 연예인·스포츠 스타 협찬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층을 넓히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2030 세대 소비자에 맞춘 맞춤형 프로모션은 정장 시장에도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삼성물산 이무영 상무는 “루키즈 프로모션은 갤럭시의 차세대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브랜드가 중장년뿐만 아니라 2030 세대에게도 프리미엄 정장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과 갤럭시는 앞으로도 스포츠·문화 마케팅을 강화해 신규고객 유치와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이 국내 패션업계의 세대교체를 이끌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