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미지의 서울 노을빛에 취하다”…OST 한 소절에 마음 흔들려→진한 여운 남겼다
잔잔하게 번지는 기타 선율과 노을에 물든 감성이 하나의 풍경처럼 스며들었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두 번째 OST 주자로 나선 10CM는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단 한 소절 만에 긴 여운을 안겼다. 그들의 곡 ‘노을’은 화면을 가득 메운 박진영과 박보영의 세밀한 표정과 마주하며, 시청자 마음에 파도를 일렁이게 했다.
‘노을’은 오늘 저녁 6시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됐다. 레트로 감성을 얹은 아름다운 선율과 깊이 있는 정서, 그리고 오래도록 머무르는 잔상은 곡의 색깔을 더욱 농밀하게 한다. 이 노래는 드라마 2화 엔딩에서 처음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미지의 정체에 대한 호수의 흔들리는 눈빛, 그리고 미묘하게 오가는 두 사람의 감정이 10CM의 감미로운 보컬과 한데 얽혔다. 극 중 박보영과 박진영이 그려내는 사랑의 감정선이 물결치듯 흐르며, 매 장면마다 ‘노을’의 서정적 무드와 깊이 맞닿았다.

이번 OST는 ‘그 해 우리는’, ‘사랑의 불시착’ 등 다양한 작품 속 명곡을 만들어낸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 작곡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두 사람이 그려낸 음악은 따뜻한 노을처럼 드라마의 감성을 겹겹이 쌓아 올리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성취로 이어지고 있다.
10CM는 이미 ‘믿고 듣는 OST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너에게 닿기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면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함께 입증받았다. 이러한 행보는 ‘노을’을 통해 또 한 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곡 ‘노을’은 박진영과 박보영이 그려내는 미묘한 감정선 위에 촘촘하게 스며들며, 듣는 이의 가슴에도 잔잔한 파동을 일으킨다. 저녁 하늘에 길게 드리워진 빛처럼, 10CM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오래도록 귀와 마음을 맴돈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깊은 그리움이 공명하는 이 곡은 OST 발매와 함께 ‘미지의 서울’의 낭만을 한층 더 물들였다.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0CM가 참여한 ‘노을’을 바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