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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100일의 흔적”…한경록, 변함없는 미소→여름빛 셀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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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100일의 흔적”…한경록, 변함없는 미소→여름빛 셀카 여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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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가볍게 스며든 초여름 오전, 한경록이 전한 셀카 한 장은 길고 느린 결단과 조용히 피어오른 미소를 함께 담아냈다. 투명한 창문으로 쏟아지는 빛 아래 그는 마음의 흔들림과 현실의 온도를 솔직하게 맞이하며, 금주 100일을 맞은 여운을 차분하게 전했다.  

 

사진 속 한경록은 검푸른 패턴의 반팔 셔츠와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 그리고 초여름의 기운을 머금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마 한가운데 선명하게 자리한 뾰루지가 눈길을 끌었지만,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자세에서 힘이 느껴졌다.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이 흐르고, 오랜 시간 쌓아온 취향이 묻어나는 CD 진열장이 그의 일상을 배경으로 차분하게 어우러졌다.  

“금주 100일의 흔적” …한경록, 변함없는 미소→여름빛 셀카 여운 / 그룹 크라잉넛 한경록 인스타그램
“금주 100일의 흔적” …한경록, 변함없는 미소→여름빛 셀카 여운 / 그룹 크라잉넛 한경록 인스타그램

한경록은 “금주 100일 2025년 2월 26일 금주 시작해서 금주 100일 되었음. 5월 중순경 정말 오랜만에 지인에게 호출이 와서 한잔함. 100일 금주 후기: 이마에 뾰루지 남.”이라고 남긴 글에서 결심과 작은 흔들림, 그리고 조용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솔직하게 전했다.  

 

팬들은 “꾸준함이 멋지다”, “항상 응원 중입니다”라며 일상의 크고 작은 변화를 함께 응원했다. 음악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 소박한 변화 속 성장까지 담아낸 그의 셀카는 더 여문 계절의 의미를 더욱 짙게 전했다.  

 

금주의 의미를 기록하며 일상의 단단한 변화에 귀를 기울인 이번 순간이, 음악과 삶 사이에서 한경록이 한결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한 특별한 여름의 기억으로 남게 됐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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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금주100일#여름빛셀카